몇 달 전 왼쪽 배에 길고 딱딱한 게 잡힌 이건 뭐지?인터넷을 돌던 어떤 사람은 왼쪽 배에 무언가가 잡혀 시티를 찍었지만 특이사항은 없다고 한다.어떤 사람은 초음파를 하면 장기 같다고 했다.나도 4월이나 5월에 국가검진이 있어서 내시경 등 다 해봤는데 예쁘더라. 왼쪽 배에 무언가가 잡혀 난소 검사를 받은 일반 산부인과에서 질 초음파로 확인했지만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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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연기해서 복부시티 찍어보려고.근처 큰 병원에 당일 복부 ct를 찍고 당일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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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알레르기가 있어 주사도 미리 맞고 ct를 맞았다.끝날 무렵..갑자기 심장이 조이는 것처럼 아프고 두통이 생겼으며 골반과 그 아래 골통관절통이 엄청나게 왔다.꼼짝없이 아프다고 말했다.도움도 해주고 침대에 누워 조금 쉬고 통증이 줄어 결과를 보러 내과에 갔다고 한다.남편과 함께….언제나 보던 내과 선생님….결론은..내장은 예쁘대.다행히 난소에 혹이 있어.4월에 난소 첨파에서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했는데 3개월 만에 4cm 혹이라니요?산부인과에서 따로 진료를 받으라고 한다.산부인과에서도 혹을 확인하고 난소암을 알 수 있는 혈액검사를 해 놓고 일주일 뒤 결과를 들으러 온다고 한다.그 선생님 말로는 모양이 나쁘지 않다던데.. 사실 별로 신뢰할 수 없어.암 진단을 받았던 그날.. 조직검사 때 용종 모양이 나쁘지 않으면 괜찮다고 했는데… 아니였다… 그래서 이 선생님의 말도 잘 믿기지 않았다.결과를 보면 알 수 있어.물 뿌리면 없어질 거야.난소암 껍질 검사는 ca125 수치인 줄 알았는데 아니래… 왜, 찾아보니까 roma 검사라고 난소암만 보는 수치가 있대. 일주일 뒤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일주일의 시간이 피나는 시간이 되겠지만, 오로지…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그냥 물혹이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