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의 증상과 치료 (설렘 꽃병을 고치는 것)

살다보면 기분 나쁜 일은 누구나 있겠죠. 특히 요즘처럼 세대 간 갈등, 남녀 간 갈등이 심해지는 시기에 더욱 분노가 더해집니다.

꽃병이라는 것은 한국 특유의 상하관계에 의한 억압적 유대가 만들어낸 ‘한’이라는 정서에서 기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군대나 직장 상사/후임, 선후배 등 수직적인 관계로 인해 억울하더라도 참아야 하고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현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가슴에 울분이 치밀어 오르고 스트레스,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화병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내 마음과의 소통과 필요합니다.
마음에 쌓인 화병 증상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본인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는 어린이나 어른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가슴이 조이는 것을 불이라고 하는데,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과적 질환이 신체에 영향을 주지만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수면장애가 생기고 얼굴에 미열을 느끼는 등의 증상에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억울함을 느끼는 경우 그런 것들이 쌓이게 되면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가슴에 응어리가 생긴 것 같은 호흡곤란 증상에 이어 간 기능이 손상되고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박수가 빨라지면서 심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슴 사이의 화기가 모이기 전중혈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 문지르셨을 때 다른 부위에 비해 아프면 분노가 많이 쌓여 있다고 하며 매일 위아래로 문질러 화기를 빼주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화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경이 예민하여 저도 모르게 분노와 울분이 치밀어 오르고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얼굴이 뜨거워지고 불안하며 만성피로감이 느껴지며 주변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화병 치료를 해야 하는데 갑상선항진증, 갱년기 등 민감하게 만드는 질환과는 달리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분노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화가 났을 때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화병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의 억울함을 가슴에 쌓아놓고 꺼내보면서 화내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신건강학과 방문에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가볍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조깅 그리고 더 가벼운 등산 코스를 취미로 시작하는 등 다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화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저도 군대나 회사에서 강압적인 위계질서로 인해 억울한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고 오해만 남기고 지금도 가슴에 분노가 쌓인 적이 많습니다.
다 잊고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잘 살자고 다짐을 해봐도 밤새 억울한 마음에 잠을 못 자고 밤을 새우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예민하고 세심한 성격이라든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잠을 잘 수 없는데, 특히 인간관계에서 고생한 적이 많았습니다.
군대 선임, 상사, 선배 등 작은 권력을 휘두르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들을 보면 가슴 설레임이 심해지고 깜짝 놀라요.나르시스트 소시오패스 인격장애를 가진 유형의 사람들도 볼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의 비늘줄기 장애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지금은 그저 그들도 모두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화병 증상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는 관계에 대해서는 정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본인의 몸과 소통하고 주변과 소통하며 정신의학과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